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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22일 금요일

[펌] 박정현, 임재범 - 사랑보다 깊은 상처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 박정현, 그리고 그 실력에 비해 어이없을 정도로 일반 대중의 기억이나 인지도 측면에서 저평가 받고 있는 비운의 가수 임재범의 듀엣곡.......

 

적어도 노래라면 이정도는 불러줘야 가수라고 할 수 있는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만큼 노래를 잘하는 두 사람이 손 잡고 부른 이 노래........

 

한때는 임재범의 이 목소리가 너무너무 부러워서 어떻게든 흉내를 내보려 일부러 목을 쉬게도 만드는 등 혹사를 시켜보기도 했지만 도저히 내가 표현하기엔 무리가 있는 목소리라서 더욱 더 애착이 가는 그의 목소리.......

 

내가 만나온 사람들은 전부 다들 한 노래 했었던지라 나만 노래를 잘 하면 꽤 괜찮은 듀엣곡이 나오곤 했었기 때문에 노래방에도 꽤 다녔었다.

함께 부른 노래가 잘 되면 서로 마주보며 뿌듯해 하던 기억들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너무 행복하다...... *^^*

 

사랑이 새록새록 샘솟는 듯한 기분...... 눈 앞의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한아름 쏟아내고 싶은 그 기분..... 당신을 꼬옥 안아주고 싶은 그 기분.......


 

오랫동안 기다려왔어 내가 원한 너였기에
슬픔을 감추며 널 보내줬었지
날 속여가면서 잡고 싶었는지 몰라

너의 눈물 속에 내 모습 아직까지 남아있어
추억을 버리긴 너무나 아쉬워
난 너를 기억해
이젠 말할께 나의 오랜 기다림

(**)너 떠나고 너의 미소 볼 수 없지만
항상 기억할께 너의 그 모든걸
사랑보다 깊은 상처만 준 난
이젠 깨달았어 후회하고 있다는걸

이젠 모두 떠나가지만 나에게 넌 남아있어
추억에 갇힌 채 넌 울고 있었어
난 이젠 너에게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어

그런 넌 용서할 지 몰라
부족했던 내 모습을
넌 나를 지키며 항상 위로 했었지
난 그런 너에게 이젠 이렇게
아픔만 남겼어


(**)


나는 상상했었지 나의 곁에 있는 널
이젠 모든 나의 꿈들을 너에게 줄께

 

(**)

2004년 7월 12일 월요일

[펌] [뮤비] 글루미선데이 - MC 스나이퍼

 
                             


 

 

 

글루미선데이  -  MC 스나이퍼

 

우울한 오후 사랑의 질투는

실수를 연발해
참희 부서진 그대의 눈물

 세상을 차게 적시네
숨이 막힐 듯 벅차 오르던

 달콤함을 잊은 채
영문도 모르는 시린 사랑에

오열의 찬가를 부르네
천사의 눈물에 내 눈물 감추게

태풍을 내게로 부를 땐
하늘을 여네 마음의 상처를

달빛에 모조리 녹이게
어둠이 선율에 젖어 우네

작별의 흔적을 남긴채
돌이킬 수 없는 사랑에

 이별을 반가이 맞이해



저 하늘이 나의 영혼을 괴로움에 빠져도

어차피 내겐 삶의 시련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구름 뒤의 절망의 빛이 내 등 뒤에 모두 숨어도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아무리 가르고 갈라도 피할 수 없는 우리 내 운명은
내가 믿는 신의 선택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들려라 나의 목소리 너의 귓가에 들리게
울분이 터지는 오열 속에도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저기 길 잃은 별들과 함께

삶의 희망을 모두 잃어도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신에게 그대를 빼앗긴 내가

영혼을 팔아 곁으로 가기에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그대를 잃어도 사랑을 하기에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노래를 멈춘 슬픈 새들과

나는 침묵을 지키네
돌이킬 수가 없기에

그래도 하늘은 나의 편



우울한 오후 두려움과 외로움에 밤을 새
그대가 버려둔 나의 영혼이 어둠과 나란히 잠들 때
찾기 힘든 여유와 자유를 끊임없이 갈망하던
나의 욕망이 절망 속에서 남은 사랑을 전해
가슴속의 멍에와 비애 생각의 장애를 남긴 채
알수 없는 고독의 향기도 나의 몸을 감싸네
오선지에 그려진 슬픔 영혼을 찾는 노래가
같은 눈물을 흘리는 이 밤 나를 부를까 걱정돼


서울 땅은 내 것이 아닌 설 자리를 주지 않아
어머님의 눈물을 통해 날개를 잃은 나를 발견
그래도 하늘은 나의 편 상처뿐인 날개 짓에
꿈과 희망을 모두 잃어도 그래도 하늘은 나의 편
아무리 울고불고 내가 발버둥쳐도 떠나가
잃지 않으려 바랬던 것들 나의 곁을 달아나
날개 짓을 멈추지 않는 저기 새들과 함께 날아가
떠날 것들은 떠나가 아무리 끌어 안아도 가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저기 길 잃은 별들과 함께

삶의 희망을 모두 잃어도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신에게 그대를 빼앗긴 내가

영혼을 팔아 곁으로 가기에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그대를 잃어도 사랑을 하기에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노래를 멈춘 슬픈 새들과

 나는 침묵을 지키네
돌이킬 수가 없기에

그래도 하늘은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편

2004년 7월 6일 화요일

[펌] 김광석 -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Anthology)

※ 저 영상속에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그를 기억하며, 추억하며, 이 느낌을 많은 분들에게 드리고자, 특별히 저의 계정(account)에 동영상을 올리고서, 그 감동을 전해드립니다.

- 2004-06-08 포더굿맨

 

※ 외부계정을 찾아 전체공개로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 2004-06-16 포더

 

 95년 학전공연
  김광석
  그의 삶은 노래와 함께 흐른다.

  64년1월22일, 대구 대봉동에서 형 둘과 누나 둘 아래 막내로 태어나며,
  68년 서울로 올라와 창신동에 살며 초등학교 시절을 보낸다.
  76년, 경희 중학교에 입학하여 현악반에 들어간 그는 그때부터 바이올린,
  오보에, 플루트 등의 다양한 악기를 배우며 악보 보는 법을 익히며,
  79년 대광고등학교 입학하여서는 합창단에서 활동하기도 한다.
  82년, 명지대 경영학과에 입학하게 되고, 1학년때 대학연합동아리
  '연합메아리'에 가입하여 기타를 튕기며 이런저런 노래를 하고 있을 무렵,
  한 친구에게서 <젊은예수>라는 운동권 가요집을 선물받게 되는데, 그 안에
  있던 '못생긴 얼굴'을 부르다가 그만 남자답지 못하게 울어버리기도 한다.
  84년, 김민기씨의 '개똥이'음반에 참여하며 이때 만난 몇몇 사람들과 함께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을 만든다.
  85년1월 군에 입대하여, 군 생활중 사망한 큰 형으로 인해 6개월을 복무하고
  그해 7월 제대한다.  군을 마치고 복학하여, 무얼할까 하던 그는 '못생긴
  얼굴'과 같은 노래를 부르고 사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 노래의 길을 택한다.
  87년 여름, 노래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모여 별 생각없이 녹음한 것을,
  '산울림'의 김창완씨가 듣고 음반을 내라고 하여 '동물원 1집'을 내놓는다.
  그후, 자신의 음악을 찾고 싶었던 그는 동물원 친구들과 헤어져 89년,
  '기다려줘', '너에게'를 담은 1집을 내놓으며 홀로 열심히 뛰고 또 뛴다.
  그런 힘든 중에도, 노래만큼 사랑도 포기 못한다며 1년의 열애 끝에
  90년에는 달콤한 가정을 꾸민다.
  91년 '사랑했지만'이 담긴 2집을 내고, 92년 '나의 노래'가 담긴 3집을 내며,
  이젠 정말 노래의 삶을 살겠다고 마음먹는다.  93년에는 '거리에서'의 세계와
  '광야에서'의 세계가 모두 녹아있는 '다시부르기 1집'이 나오며, 94년에 발표된
  '서른 즈음에'와 '일어나'가 담긴 4집에서는 좀더 명확해진 노래길을 보여준다.
  그리고 95년에는 모던포크의 계보학을 정리한 '다시부르기 2집'이 발표된다.
  매해 음반을 발표하면서도, 관객과의 호흡을 좋아했던 그는 소극장공연을
  성실하게 가져왔고, 95년8월에는 학전소극장에서 1천회 기념 공연을 갖기도 한다.
  노래만이 쉼의 공간이었던지, 이렇듯 그는 한번의 쉼의 시간도 없이
  그의 꿈을 향해 부단히 걸어가고 있다.  지금 이순간에도...

 

래는 나를 자유롭게 합니다. - 김광석

 

[펌]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김장훈


 

 

 

 

 

 

2004년 6월 24일 목요일

[펌] 떠나간 사랑이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 사람을 잃지 않으려고 매달려 본적이 있나요..

    그렇게 매달리면 뒤돌아 봐줄거 같아서..

    날 한번이라도 다시 생각해 줄것 같아서..

    쉼없이 자존심이고 뭐고 다던지고..

    매달려 보지만..

    떠나간 사랑이 돌아오지는 않았죠

    알면서도 어찔할수 없는건..

    그것이 사랑입니다.. #

 

 
                                                            박효신 - 몰랐죠

2004년 6월 15일 화요일

[펌] 김광석 형님(멘트+이등병의편지)

<출처 : 윈비비에스 김진우님>
 
 
 
 
제가 이 노래 나오고 꼭 제가 불러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왜냐하면 저는 평생 이등병이거든요.
6개월 다녀왔습니다.
 
 
어 뭐 남들은 뭐 다들 잘 갔다오고 그러는데
왜 저만 못가나 싶기도 하진 않았어요. 흐흐
 
 
왜냐면 어
큰형님이 군에서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제가 혜택을 받게 됐는데
 
어 늘 이 노래 부르기 전에 부르고 뭐 이러면은
그 형님 처음, 제가 국민학교 5학년때 큰형님이 군에 가셨었는데
훈련소에서 누런 봉투에 입고갔던 그 옷
싸가지고 집으로 보내주더군요.
그거 보시면서 우시던 어머니도 생각나고 그럽니다.
 
 
건강하게 정말로 그 열심히 군생활 하시는 것이
어떻게 보면 부모님께도 또, 이 나라에도 무한한 도움이 되고
스스로에게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뭐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갑자기 형 얘기 하니까 좀 그러네요.
 
숨한번 쉬고 할께요

[펌] Mariah Carey - MY ALL(나의 모든것)


 
I am thinking of you In my sleepless solitude tonight
If it's wrong to love you Then my heart just won't let me be right
Cause I've drowned in you And I won't pull through Without you by my side
I'd give my all to have just one more night with you
I'd risk my life to feel your body next to mine
Cause I can't go on Living in the memory of your song
I'd give my all for your love tonight
Baby can you feel me Imagining I'm looking in your eyes
I can see you clearly Vividly emblazoned in my mind
And yet you're just so far like a distant star I'm wishing on tonight
I'd give my all to have Just one more night with you
I'd risk my life to feel your body next to mine
Cause I can't go on Living in the memory of your song
I'd give my all for your love tonight
I'd give my all to have just one more night with you
I'd risk my life to feel your body next to mine
Cause I can't go on living in the memory of your song
I'd give my all for your love tonight Give my all for your love tonight
 
 
잠 못 이루는 외로운 오늘 밤에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을 사랑하는게 잘못이라해도 난 어쩔 수 없어요
난 당신에게 푹 빠져있으니까요
당신이 내 곁에 없으면 난 헤어날 수 없어요
당신과의 하루 밤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드리겠어요
당신을 내 곁에 두기 위해 나의 생명까지도 내놓을 수 있어요
난 당신 노래의 기억 속에서만 살아갈 수는 없으니까요
오늘 밤 우리의 사랑을 위해 내 모든 것을 주고싶어요
이봐요 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나요
당신 눈을 바라보고 있는 나를 모습을 상상하고 있나요
나는 내 마음에 생생하게 새겨진 당신을 확실히 볼 수 있지만
당신은 아직 오늘 밤 저 먼 별처럼 멀리 있군요 내가 빌고 있는...

2004년 5월 4일 화요일

[펌] 리쌍...[리쌍 부르스] 캬~~

그냥 저냥 좋아하는 리쌍...

 

이 노래도 그냥 듣고 있었는 데 노래 듣는 중간 가사가 너무 맘에 들어서리...

 

한 떄 나의 엠에센 아뒤였기도 한...^^

 

더러운걸
밟아도 걱정마 아무도 눈치 못채게 내가 다 감싸줄게
그대신 죽을때까지 내 옆에 있어 약속해
->좀 길다~~^^

 

하여간 이 부분 너무 좋아~~^^

 

rap1(개리)
사랑엔 언제나 힘겨웠던 내 삶 버려진 삶 그처럼
항상 추위와 고독 또 심한 모독 그 모든걸 다
견디며 여러번 쉽게 차이며 진짜 사랑을 찾아
떠돌던 방랑자 하지만 그 발걸음을 멈추게 한 아리따운 낭자
너를 내 가슴에 새긴후로 내 삶은 끝없는
활주로 난 다시 태어났어 붉은 낯으로 피어난 꽃으로

song1(길)
러빙유 수줍은 미소 러빙유 부드러운 두손
니 눈빛이 날 홀려 이 가슴을 막 울려 어떻게..
어떻게..

song2(정인)
러빙유 늘 변함없이 러빙유 날 감싸주니
저 들판 위에 꽃도 어둠속에 달도 날 보며 질투해

rap2(개리)
너를 만나기전 내 삶은 가시덤불 하지만
이젠 튼튼한 건물 너무도 큰 사랑에 웃기만하는
나는 바보 온달저 둥근달 보다 내 삶이
더 밝아(니 모습은 마치) 햇살이 내려 앉은
창가(니 속삭임은 마치) 할머니의 자장가 그걸 생각하니
그저 모든게 평화로와 이세상 가장 아름다운 조화
그것은 바로 너와 나 너로인해 난 이렇게 행복한데
그에 반해 난 네게 해줄수 있는건 팔베게
또 뼈가 으스러지도록 쎄게껴안아 줄 수 있는거 밖에 없어
미안해 니안에 내 자릴 마련해준 네게 앞으로 나
신발이 되어줄게 날 신고 어디든지 가 더러운걸
밟아도 걱정마 아무도 눈치 못채게 내가 다 감싸줄게
그대신 죽을때까지 내 옆에 있어 약속해

song1(길)
러빙유 수줍은 미소 러빙유 부드러운 두손
니 눈빛이 날 홀려 이 가슴을 막 울려 어떻게..
어떻게..

song2(정인)
러빙유 늘 변함없이 러빙유 날 감싸주니
저 들판 위에 꽃도 어둠속에 달도 날 보며 질투해




< 출처 : 성호's Life >

[펌] 윤종신 - 오래전 그날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만났던 너 그때가 너도 가끔 생각나니
뭐가 그렇게도 좋았었는지 우리들만 있으면
너의 집 데려다주던 길을 걸으며 수줍게 나눴던 많은 꿈
너를 지켜주겠다던 다짐속에 그렇게 몇해는 지나
너의 새 남자친구 얘길 들었지 나 제대하기 얼마전
이해했던 만큼 미움도 커졌었지만

오늘 난 감사드렸어 몇해지나 얼핏 너를 봤을 때
누군가 널 그처럼 아름답게 지켜주고 있었음을
그리고 지금 내곁엔 나만을 믿고 사는 한 여자와
잠못드는 나를 달래는 오래전 그 노래만이

 

새 학기가 시작되는 학교에는
그 옛날 우리의 모습이 있지
뭔가 분주하게 약속이 많은 스무살의 설레임
너의 학교 그 앞을 난 가끔 거닐지
일상에 찌들어 갈때면
우리 슬픈 대상이 없었던 시절
난 만날수 있을테니


오늘 난 감사드렸어 몇해지나 얼핏 너를 봤을 때
누군가 널 그처럼 아름답게 지켜주고 있었음을
그리고 지금 내곁엔 나만을 믿고 사는 한 여자와
잠못드는 나를 달래는 오래전 그 노래만이

 


[펌] 국내 여성 피아니스트 메이세컨 1집 앨범 전곡!

1. True Love
 
 
 
2. 홀로서기
 
 
 
3. Sweet Pea-추억
 
 
 
4. 메이세컨
 
 
 
5. Serendipity
 
 
 
6. 한 여름 밤의 꿈
 
 
 
7. Lament 
 
 
 
8. 좋은 아침
 
 
 
 
9. 안개 속의 라크르와 섬
 
 
 
10. 환영
 
 
 
11. 우는 여인-도라 마르
 
 
 
12. 魯花-로빙화
 
 
 
 
13. 로렐라이 이야기
 
 
 
 
14. 플로렌스의 저녁 
 
 
 
15. Blue Island 
 
 
 
16. 벽
 
 
 출처:Club NewAge

2004년 5월 1일 토요일

[펌] 그남자.. 그여자.. 3


 

 그남자

우연히 찾은 극장에서
예전의 그녀와
옆모습이 많이 닮은 사람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짧은 머리카락과 낯선 향수 냄새
그리고 그녀 옆에 있는 다른 남자..
자꾸만 돌아가는 시선을 애써 스크린에 고정시키며
한숨을 몇 번이나 내쉬었습니다.
아니겠지.. 아니겠지..

하지만 영화가 다 끝나고
긴 겨울밤이 다 지나고
이렇게 아침이 다 밝도록
난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정말 그녀였을까요?
아니었겠죠?

이렇게 아쉬울 줄 알았다면,


제대로 쳐다보기라도 할 것을..
한 번만 용기를 낼 것을..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마음은 더 간절해집니다.

다른 욕심은 없습니다.
그냥, 한 번만 보고 싶습니다.

만날 수 있다면
어색한 악수도, 괜한 날씨 이야기도,
지루한 안부 인사도 건네지 않을 겁니다.

오늘 본 그 여자처럼
이젠 다른 남자의 곁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을 그녀이기에,
그저 한 번만.. 보고 싶을 뿐입니다.


  그 여자

극장 안 아주 가까운 자리에
그 사람이 앉아 있었습니다.

나를 알아본 듯 알아보지 못한 듯
그 사람은 조금 놀라는가 싶더니
이내 영화에 빠져 들었습니다.

아닐 수도 있겠죠.
그 사람도 나처럼
영화를 보고 있던 건
두 눈뿐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사람도 나처럼
마음은 우리가 헤어진 그 날로
우리가 사랑하던 그 날로
계속 달려가고 있었는지도..

그 때 내가, 이름을 불렀다면
그 사람도 나를 돌아봤겠죠?
그럼 우린 짧게나마
서로를 보며 웃을 수 있었을 테고..

한때 이런 우연한 재회를
소원처럼 바라던 시간도 있었어요.
하지만 오늘 난
그 사람을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건 내 옆에 있는 사람 때문도 아니었고,
어색한 분위기를 염려한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그건 그저 오래된 노래 가사처럼
그 사람은 나를 알아도
나는 이제, 그 사람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미 우리의 사랑은
지나가 버렸으니까요


[펌] 남자와.. 여자...


정말 여자란 저렇게 복잡한 존재일까?
정말 남자란 저렇게 단순한 존재일까?

 


2004년 4월 30일 금요일

[펌] Knocking On Heaven’s Door


 

죽음을 앞둔 시한분 인생을 살고 있는 두 남자 마틴과 루디는 태어나서 한번도 가보지 못한 바다를 가기 위해 병원을 탈출한다..거기에 마피아와 경찰과 얽히면서 쫓기는 신세가 되지만 결국 끝까지 바다로 향한다...그 바다가 시한부 인생을 사는 이들에게는 아마도 천국으로 이르게 하는 문인가 봅니다..그리고 정말...눈물 날것 같은 마지막 장면에 흐리는 음악..꼭 한번 보라고 추천하고싶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정말 바다에 가고 싶습니다..

-영화"Knockin' On Heaven's Door"의 대화 중에서

해변에선 짜릿한 소금내... 바람은 파도에 씻겨지고..
뱃속은 무한한 자유의 따사로움으로 가득 차네...
입술에는 ..
연인의 눈물 젖은 키스가 쓰게만 느껴지네..

천국에선 바다의 아름다움과 바다에서 바라본 석양에 대해서 이야기하곤 하지....
물 속으로 빠져들 기전에 핏빛으로 변하는 커다란 공....
사람들은 자신이 느꼈던 그 강렬함과 세상을 뒤덮는 바다의 냉기를 논하지...
영혼 속의 불길만이 영원할 꺼야....
천국에는 주제가 하나지.. 바다....
바다가 노을이 질 때 불덩어리가 바다로 녹아드는 모습의 장관이지....
유일하게 남아있는 촛불같이...
마음속의 불꽃으로....
[펌]


< 출처 : 나의 스승 [cakeRoom]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