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7일 화요일

건담 프라모델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그런데, 우결의 이시영...

건담 취미나...
피규어 하나정도...

이런 건담하나정도는...


남자들은 어렸을때에 하나 정도는 충동적으로
만들어 보지 않았을까?

그래서인지 몰라고...
저의 큰 아들에게 '건담' 프라모델을 취미로 가져볼것을 권하기도 했다.
( 위의 건담은 큰아들이 조립한 건담입니다. )
하지만...

우결에서 비추어지는...
이시영 캐릭터의 중요 속성인...

'오타쿠'
'건담매니아'
'건담'

이러한...
'오타쿠 캐릭터'들이 모두 '고집'스럽고...
남을 '배려'하지 않는 모습으로 우결에서 그려지는 것은 정말로 우려스럽다.
그리고, 걱정스럽다.

물론...
꿈꾸는자 역시... 건담 프라모델은 '군대'다녀오기 전까지만
해도 취미로 가지고 있다가...

역시 ''문제 때문에 더 이상 '취미'생활로 즐기지는 못했다.

이 '건감'프라모델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엄청난 '금액'적인 지원 없이는 즐기기 어려운 '취미'생활이기 때문에...

머..
가난한 건담매니아는...

이렇게라도 취미생활을 즐기니...


이렇게까지?

.
.
.

그런데..
그러나...
'우결'에 등장한 '건담 오타쿠'의 내용은...

딱...

'오타쿠'의 '스테레오타입화'인 것으로 보인다...

건담 오타쿠는 '딱' 저럴 것이다라는 모습들만 배치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굳이 꿈꾸는자 혼자만이 아니라...
한때라면...
'건담'에 푸욱~ 빠지신 분들은 다들 느끼실 것이다.

더더군다...
'우결'의 이시영 캐릭터가 뿜어내는 '독선'은 정말 '일반화'되어진 캐릭터라고 느껴진다.

내 주변에 어렸을때 혹은...
지금...
게임 프로그래머들이나...
캐릭터 디자이너들이라고 하는 친구들도...
누구에게 이야기를 '강요'하거나...
고집스러움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 행동 자체가 '어른 스럽지'못하다는 것을 아는 어른들이기 때문이다...

다만...
자신들의 취미생활을 즐길 뿐...
누구에게 '강요'하지는 않는다.
특히나...

'이거' '저거' 사달라고...
'조르지'도 않는다.

그것은 우결에 나온 이시영이라는 캐릭터가...
'오타쿠'라서 그런것이 아니라...

'유치하고 철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건담 프라모델'좋아하는 사람이거나...
'프라모델'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
아니.. '건담'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그런 '이시영'과 같은 '유치하고 철 없는 사람'처럼 해석될 것이 두렵다는 것이다.

'오타쿠'들이나...
'매니아'들이...
특정 제품이나 한정판을 좋아하는 것은..

'소유욕'이지...

우결에 나온 것처럼...
'투자가치 운운'하면서...
한정판을 좋아하는 '투자자'들은 아니다.

심지어...
'생일'때나...
친한 친구, 가족들에게도...
'선물'로 받을 때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그들에게 그 취미를 강요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우결'에서 '스테레오타입화'되어버린...
내용을 보면...

현질에 눈먼...
온라인 게이머처럼...
희귀 아이템에 눈먼 사람처럼 보여진다.

물론...
희귀본이나...
한정판이 높은 가치로 거래된다고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

'투자가치'운운한다는 것은...

정말로...
'건프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파렴치'한 행동이다.

우결의 시나리오나... 기획하는 누군가가...
나름 매니아인것은 이해하나...

어떤 취미생활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을...
이렇게 스테레오타입화 하는 것은...
정말 몰상식한 행동이라고 생각이 든다.

ㅡㅡ;

에휴~~

어쩌겠누...
방송의 한계를...
에휴...

댓글 23개:

  1. 나도 건담 무지 좋아하고 프라모델 만들고 모으는걸 좋아한다. 금전적인 이유로 그리 마~~니 즐기지는 못하지만. 하지만 정도가 있지 예물을 그런걸로 사곘다는 행동은 참. 정신 상태가 의심가는 모습이었다. 정말 설정인지, 실제인지 헷갈렸다. 설정이라면 도가 지나친거고 실제라면 미친X 처럼 보였을거다. 현실성이 없는 진짜 혼자만의 세계에서 사는 사람인 것 같은 모습에 어이가 없었다. 설정이라면 너무 극단적으로 몰아가진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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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 유명하다는 '지나가다'님2009년 2월 18일 오후 1:45

    말씀하시고자하는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건담에 푸욱~ 빠져본 사람들은 안 그렇고,

    희귀 아이템에 눈먼 온라인 게이머가 그렇다는 말이 듣기 거북하네요.

    자신의 취미가 인정받고 싶다면 다른사람들의 취미도 인정하세요.

    내 취미는 괜찮아, 저렇지 않아. 오히려 그런(온라인게이머) 사람들이나 저렇지..

    이런건 아니지 않나요?

    카메라-사진이 좋아 렌즈에 몇천만원 투자하는 사람들의 취미는 고귀하고 희귀아이템을 가지고 싶어하는

    게이머의 취미는 찌질이 찐따인가요?



    그냥.. 좋은 떡밥하나 잡아서 포스팅하다 실수하신거라 생각하겠습니다.

    -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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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건프라를 취미로 하는, 혹은 했던 분으로써 우려되는 부분을 말씀하신 것 같은데, 건프라라는 말 뜻을 이 글을 읽고 처음 알게된 저로써는 좀 지나친 걱정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금전적으로 얼마가 드느냐를 떠나서, 저 같은 대중에게 프라모델 수집 자체가 특이한 취미로 비춰지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프라모델 수집가들의 실제성향은 이런데 티비에서 비춰지는 모습은 저래서 문제다라는 말씀은 더욱 이해하기 힘들고요. 실제로 '우결'을 즐겨보는 한 사람으로써, 그저 개인의 취미로 보여질뿐 '아 저런걸 모으는 사람들은 저렇게 행동하는구나'라는 연결고리 자체가 없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시영씨가 독선적이라거나, 개인주의적인 모습으로 보여지지도 않고요. 그저 약간 개성있는 분처럼 보여질 뿐입니다. 딴지도 아니고, 원래 이런데 글써본 적이 전무한 제가 굳이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너무 한쪽으로 몰아가시는 것 같아 서입니다. 그리고 제일 위에 올리신 정부의 미네르바사건에 대한 비꼼인 것 같은데, 이 역시 대중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생각하시긴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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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참고로 제 전공은 경제,경영 복수 전공이며 미네르바와 같은 소위 '아는척'하는 인터넷논객의 증가는 한국사회에 부정적이다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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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우결에서 이시영어땠길래?2009년 2월 18일 오후 2:09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군요

    우결에서 전진이 이시영의 취미를 전혀 이해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전진이 주도권 잡는데만 정신팔려서

    강아지 이름짓는것부터 시작해서 계속 꼬투리만 잡았죠.

    예물로 서로 원하는거 말해서 사주기로 하고

    이시영은 건담을 원했고

    전진은 이시영이 만든 옷을 원했습니다.

    서로 상대방의 요구가 너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유치하고 철없어서가 아니라

    서로 이해하려는 마음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졸지에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사람들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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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그 유명하다는 '지나가다'님 - 2009/02/18 13:45
    제가 읽고 느끼기에는 그런 늬앙스는 아니었던듯 한데요... 희귀아이템을 가지기위하여 현질에 눈먼 온라인게이머처럼..으로 전 이해 했는데....저도 온라인게임을 하지만 제가보기에도 희귀아이템을 아무 노력(??뭐 현질해서 가진것도 노력이라면 노력일듯)없이 현질해서 가진뒤 그걸 자랑하는 사람들보면 좀 아니다 싶을때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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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오~아는척하는정도라..2009년 2월 18일 오후 2:26

    @소리마치 - 2009/02/18 14:09
    각 금융계 다 죽쑤는 마당에 미네르바만 제대로된 예상을 했는데...것두 모잘라 잡혀갔죠.님은 그게 '아는척'수준이라고 생각하나봐요.자 이제 갱제좀 살려보시죠.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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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소리마치 - 2009/02/18 14:06
    뭐하자는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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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이해간다 - 2009/02/18 13:13
    네... 제가 생각하는 부분들도...

    너무 '스테레오타입화'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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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그 유명하다는 '지나가다'님 - 2009/02/18 13:45
    네.. '그냥'님의 말씀처럼...



    '현질'하는 게이머와 '투자'운운... 그런 뉘앙스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고... 실제 제작을 해본 입장이기 때문에.. 잘 이해하는 부분들입니다.



    ~.~



    '투자'가치 때문에 '현질'하는 게이머는 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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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소리마치 - 2009/02/18 14:06
    네.. ~.~

    머.. 블로그라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지 않을까요?



    누구의 생각이 아니라...



    '저'의 생각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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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소리마치 - 2009/02/18 14:09
    '아는척'이라기보다는...

    그냥... '쪼끔 안다'정도로만 봐주시기를.. ~.~



    너무 일반화되는 것을 우려하는 것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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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우결에서 이시영어땠길래? - 2009/02/18 14:09
    이시영의 '건담'에 짜증난 '전진'의 어이없는 요구가 아니었을까요? ~.~



    어차피 가상결혼이라지만...

    그 설정 자체가 '짜증'스럽다... 뭐 그런것 정도로 봐주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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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어렸을적 금전이 없을때 작은 로봇 (고무로 만들어진것들이죠)

    그런것들 모아다가 요즘 나오는 건담 애니 하듣이 책상위에 놓고 책작에 놓고

    쌈 시키다가 주인공 로봇이 이겼었죠 크면서 건담을 보진 못했고 고등학교 시절 되니

    컴퓨터(직간접 여건) 들이 많이 발전 하였고 여러가지를 섭렵 하였죠

    그러면서 가지고 싶었던 여러가지를 그전에는 만화책을 취미로 모았었는데

    모두 한날 한시에 태워졌어요,,, 그후로 모으는걸 포기했는데 아직 마음속에

    그런 생각들이 잇네요 돈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모으는게 좋아서 한건데

    다른 쉽게 말하자면 내가 모으는 취미를 (취미라고 하고) 인정 하지않고

    쓸데없는것이란 편견으로 보는것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싶네요

    어떻게 보면 어떤분들은 명품에 눈돌아가고 명품을 원하시죠

    그러나 어떤분들은 명품보다는 글쓰신분처럼 프라모델이나

    애니 만화 영화 등등 그런거에 대해서 나이구분 을 하지 말고

    취미로써 봐주면 좋을것 같아요 좋은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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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우결에서 이시영어땠길래? - 2009/02/18 14:09
    이시영씨가 하던 행동은 일반인이

    보기에도 좀 먼가 모난행동들

    이였습니다 그런 행동들에대해서

    나온 반응은 아닐까요

    그리고 취미를 취미로 넘겨야지

    방송나올때 그냥 좋아 한다로 비춰

    질수도잇지만 너무 비춰주더군요

    방향이 잘못 된거겠죠 이야기 만들어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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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개인적인 생각이란 말이 참 편하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블로그에서 프로그램 특성상의 캐릭터일 뿐인 한 개인을 지적해서 철없고 유치하다는 말을 쓰는 거 자체도 철이 없는 행동 인 거 같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견 없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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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개인 - 2009/02/18 17:14
    우결이라는 연예인의 캐릭터에 대해서 이야기할 뿐...

    그리고.. 그것에 대한 의견이니까요.

    '개인'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그 이미지에 대한 의견을 봐주시면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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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순수 - 2009/02/18 15:26
    네~~ 취미생활에 나이가 무슨상관있겠습니까?



    저도 애니 좋아하고... 프라모델 좋아합니다.

    아직 조립못한 '우주전함V호'...



    머.. 원제목은 '우주전함 야마토'이지만...

    ~.~



    일반화되어진 캐릭터에 의한 오해나...

    불신의 골이 안생겼으면 하는 생각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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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님은 남의 의견을 그다지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인 것 같네요.

    블로그는 개인적인 공간이지만 동시에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공간이니

    댓글에 대해 내 의견은 그저 개인의 의견이라고 흘려버릴게 아니라

    조금은 유연한 대처를 하시는 편이 좋겠네요.

    '개인적인 의견'이든 뭐든 공개게시라는 것은 그런 것이 필요한 거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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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이시영보단 상대의 취미생활을 전혀 이해하려거나 배려해 줄려는 마음 없이 단지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치부해버리는 전진 캐릭터가 더 큰 문제 아닌가요?

    저 또한 건프라를 취미로 하는 사람으로서 주위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다 큰 넘이 애도 아니고 무슨짓이냐!'입니다. 그런말때문에 취미생활을 때려 치우고 싶어 지진 않지만, 그러한 시선이 부담스럽긴 합니다. 이건 다양한 취미생활을 갖고 향유하지 못하며 살아가야하는 척박한 우리 사회가 더 큰 문제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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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흠 - 2009/02/18 18:19
    이크... 저에 대한 분석까지.. ~.~

    충고의 말씀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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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그냥 - 2009/02/18 20:33
    뭐.. 정확하게 더 꼬집자면...

    '우결'자체의 '설정'문제를 군시렁거려야겠지만...

    '투자가치'이야기에는 좀...



    다양성에 대한 몰이해적인 사회에 대한 내용들은...

    저도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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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trackback from: [잡담] 루리웹 여신님
    좀전에 건프라 만들다가 저녁먹는데 TV를 틀어보니 루리웹 여신님이 나오더군요ㅋㅋ 음식사진 찍다가 심심해서 찍어봤습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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